LG전자, 18인치 유기EL 월 10만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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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폴더형 휴대폰의 디스플레이(화면)로 사용되는 1.8인치 유기EL을 이달말부터 구미공장에서 월 10만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또 카오디오용 3.2인치 유기EL과 듀얼폴더형 휴대폰의 바깥면에 정보표시용으로 들어가는 0.9인치 유기EL도 개발,내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년초부터 TFT-LCD보다 선명한 디스플레이인 유기EL이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LG전자는 모든 색상을 구현하는 1.8인치 풀컬러 유기EL을 작년 말 개발했지만 우선 몇가지 색만 볼 수 있는 멀티컬러 제품을 월 10만대씩 생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는 향후 연간 1천8백만대 생산체제를 단계적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세트에 끼워 시판될 이들 세가지 유기EL제품은 2백칸델라(cd/ , 밝기단위)의 밝기(휘도),멀티 컬러 색상 구현,1백대1 명암 대비비가 특징이다.
카오디오용은 일본 파이오이나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됐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