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사문화 우수기업 중앙協' 구성 .. 124개업체 참여

지난해와 올해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산업현장에서 신노사문화를 정착,발전시키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7개 업체와 올 상·하반기에 뽑힌 65개사 등 총 1백24개 업체들이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중앙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업체들은 오는 11월8일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협회장 등 임원을 선출한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순석 삼성SDI 대표가 열린경영의 실천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균 대우전자 노조위원장 또는 김용목 디피아이 노조부위원장이 참석,새로운 노동운동의 흐름에 대한 노조측 대응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앙협의회 회원들은 우수기업간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선진노사문화를 한국적으로 발전시켜 도입할 예정이다. 노사협력을 추진하려는 기업들에 대해 노하우도 전수할 방침이다. 안종근 노동부 노정국장은 "중앙협의회는 정부와 별도로 현장에 신노사문화를 전수하게 된다"며 "경영자와 근로자의 합심으로 현장에 노사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된다면 신노사문화 정착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