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스포츠 전문화장품 시장 진출

로제화장품은 미국의 극한 스포츠 전문용품 업체 에어워크(Airwalk)사와 브랜드 사용 계약 및 전략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에어워크사는 스케이트보드,스노보드,마운틴 바이크,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세계적 스포츠용품업체.국내에는 지난 93년 진출해 현재 2백50여개의 매장에서 제품을 팔고 있다. 로제화장품은 전략제휴에 따라 에어워크 브랜드를 사용한 남성용 스포츠 화장품을 올해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가 대중화되면서 전문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남성기초제품 외에 여성용 기초제품,색조화장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화장품은 자외선차단,방수,땀냄새 제거,수분공급 등에 초점을 맞춰오다 최근에는 색조와 근육피로를 풀어주는 보디용품 등으로 제품이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는 LG생활건강의 '홀인원 썬크림' 빠빵 에스프아의 '아디다스 무브 오데토일렛' 코리아나의 '아스트라 남성 기초' 바디샵의 '훼이스미스트'등이 나와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