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기업이 뜬다] 뉴비즈니스 : '우경브이텔'..화상전송 토털솔루션제공
입력
수정
화상통신 전문업체 우경브이텔의 주종대 사장은 창조적 마인드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가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컴퓨터,창업자 양성,케이블TV 대학,각 대학의 최고위정책과정 등을 수료했다.
바쁜 일정을 쪼개 새로운 지식을 습득,이를 창조적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우경브이텔은 지난95년 3월에 설립됐다.
화상전화기,화상 전송시스템,화상 회의시스템 등 화상 전송에 관련된 토탈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전송기술을 이용한 주.정차 단속 영상시스템은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 은평구청에 납품된 이 시스템은 주.정차 단속원들이 일반 카메라로 주.정차 위반차량을 촬영하고 단속대장을 손으로 작성하는 과정을 생략했다.
단속원들은 디지털 카메라로 주.정차 위반차량을 촬영하고 개인휴대용단말기(PDA)로 현장에서 영상을 구청 서버로 전송한다.
전송된 데이터는 자동으로 전산화되며 과태료 부과 등의 업무도 통합,관리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단속에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을 위해 터치스크린 방성으로 촬영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어 놓았다.
또 원격 컬러모니터링시스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초당 10프레임의 컬러동화상을 전송할 수 있는 전송장비와 고속 데이터모뎀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일반 전화회선을 통해 원격지 현장상황을 컬러동영상으로 감시할 수 있다.
무인경비 건설현장 교통통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가의 전용회선을 사용하지 않고 요금이 저렴한 일반전화회선을 이용,원격감시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우경브이텔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낙동강 홍수통제소의 실시간 화상전송시스템,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용 화상전송시스템,한국방송공사의 송신소 화상감시시스템,해양수산청 항만감시용 화상전송시스템 등을 납품해 왔다.
주 사장은 "끊임없는 창조와 도전의식으로 초일류 화상통신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02)384-4700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