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24시간영업' 인천공항서 시범서비스

외환은행이 24시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6일 인천국제공항지점에 우선 적용한다. 이에 따라 심야 또는 연중내내 영업 활동이 이뤄지는 공항이나 대규모 시장, 국제거래가 많은 기업고객 등은 시차에 관계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휴일이나 야간에 은행을 이용할 경우 자동화기기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한 현금 인출, 잔액 조회 등의 제한적인 서비스에 그쳤으나 대부분 업무처리가 가능하게된 것. 15일 외환은행은 "최근 야간에도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인터넷 이용 증대로 24시간 금융서비스 제공 요구가 커진 영업환경 변화에 맞춰 전산시스템을 무중단 영업체계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지점에 우선 적용하며 향후 심야나 저녁시간대 금융서비스가 요구되는 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