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구현 청와대가 나서야" .. '전자정부..' 세미나

민주당 남궁석 의원은 16일 "전자정부가 조속히 실현돼 G2B(정부 대 기업),G2C(정부 대 국민),G2G(정부 대 정부) 등에서 정부가 중심에 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청와대가 국가적인 CIO(정보담당 임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궁 의원은 이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이란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총리실에서 전자정부와 관련된 부처간 업무를 조정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한뒤 "청와대가 직접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김형오 위원장은 "지금까지 추진돼온 전자정부사업은 국민의 참여가 사실상 배제된 채 진행돼 왔다"면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일반국민과 시민단체 등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