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 2001] 한국항공우주산업-GECI, 다목적 항공기 공동개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은 17일 서울에어쇼에서 프랑스의 항공기 설계·인증·컨설팅업체인 GECI사와 19인승 다목적 항공기(Skylander)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목적 항공기 개발엔 항공우주산업과 GECI를 비롯 남미와 유럽의 4개 업체가 참여한다. 항공우주산업은 1억2천만달러의 개발비용 중 3천만달러를 분담,주날개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참여 업체들은 항공기 개발이 완료되는 3년 후부터 20년간 전체 시장수요의 30%인 1천1백대 가량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은 또 미국의 노드롭그루먼사와 공군의 F-5E/F 전투기 수명연장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의향서를 체결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