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뉴트렌드] 우수업체 지상소개 : 'CL정보통신'

얼굴 사진과 동영상을 휴대폰에 쉽게 저장할 수 없을까... 휴대폰 배터리를 6~7분 만에 급속 충전시켜 주고 최신 가요 팝송 등 다양한 멜로디를 즉석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면... 모두 9가지 기능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자판기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연수 CL정보통신 사장은 "휴대폰 인구가 3천만명에 이르는데도 쏟아지는 통신 서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객들이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했다"면서 "배터리 충전등 한두가지 기능에 그친 기존 자판기에 식상한 신세대 고객들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서비스 전문업체 "CL정보통신"은 휴대폰 서비스 만능 자판기 "사이버폰"을 개발,자판기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이버폰 자판기는 PC와 휴대폰 충전기,즉석 스티커 자판기 등을 결합한 "길거리 통신서비스 백화점"이다. 특히 전화 데이트 기능을 이용해 자신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음성 메시지를 자판기에 남기면 타인으로부터 전화데이트 신청을 받을 수 있다. 사이버폰 자판기를 이용하면 휴대폰으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동화상 E메일" 기능을 꼽을 수 있다. 화상과 동영상,문자 메시지를 휴대폰으로 다운받은 후 원하는 상대방에게 즉시 송신이 가능하다. 최신 유행하는 휴대폰용 게임도 수시로 다운받아 저장한뒤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도 있다. 등록된 할인점의 쿠폰을 휴대폰으로 옮겨 받거나 공연,영화 등의 할인권도 쉽게 다운 받는 기능도 있다. 이밖에 다양한 사이즈로 즉석 스티커 사진 출력 지하철 역사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수익 증대를 노리고 있다. 박 사장은 "유행의 변화,첨단서비스 등장등 상황이 바뀔때 마다 부가 기능을 적절히 업그레이드 해 줄 계획"이라며 "반짝 떴다가 사라지는 사업이 아닌 장수사업이 되도록 다양한 수익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사에서는 자판기의 장소 섭외와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A급 상권의 경우 하루 매출이 15만원~20만원선,B급상권은 10만원~15만원선 정도를 올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자판기 구입때 할부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 목돈이 필요 없다. 판매된 제품에 대해 1년간 무상 애프터 서비스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