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기술] "우리기술 세계수준" .. 보이스웨어 백종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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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처리기술 전문업체인 보이스웨어의 백종관 사장(44)은 음성인식기술이 인간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백 사장은 "음성인식기술이 발달하면 복잡한 사용법을 익히지 않고도 각종 전자제품을 한두마디 말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음성인식산업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그는 "미국 MIT가 음성인식기술을 '앞으로 10년간 유망한 기술 10가지'중 하나로 꼽았다"면서 "국내시장도 해마다 커져 올해는 3천억원, 내년에는 5천5백억원, 2003년엔 9천억여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음성인식기술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백 사장은 "핵심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진국 업체들과 싸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실제로 보이스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XP'에 자사의 음성처리 소프트웨어를 탑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