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랍 IT컨소시엄 구성..사우디등 11개국과 공동

한국업체의 중동지역 IT(정보기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국내업체와 아랍권 국가 정부 관계자들의 컨소시엄이 만들어진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대표 김광호)는 한국통신 현대정보기술 쌍용정보통신 등 국내 IT 업체 관계자들과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이집트 등 중동지역 11개 국가의 주한 대사관 상무관들이 2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아랍 IT 컨소시엄 준비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정보통신부 후원 아래 올해 안에 발족되며 내년 아랍지역에서 열리는 '코리아 IT 페스티벌''한국 IT산업 상설전시관'등 사업을 준비하게 된다. 또 아랍권을 겨냥한 'IT산업 데이터베이스(www.ITDB.org)''소프트웨어산업 데이터베이스(www.SoftDB.org)'등 아랍권을 겨냥한 정보제공 사이트도 만들어 보 및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측은 "중동지역 IT 수출은 국내 SI(시스템통합) 업체들의 노력과 해당 지역 국가의 적극적 의지로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컨소시엄이 결성되면 국내업체들에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