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수표 換亂후 첫 감소 .. 韓銀, 3분기 1.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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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신용카드 사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3.4분기중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사용량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반전됐다.
한국은행은 24일 '자기앞수표 결제동향' 자료에서 올 3.4분기 10만원권 자기앞수표 결제규모가 하루 평균 2백90만4천장(2천8백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줄었다고 발표했다.
직전인 2.4분기에 비해서는 2.7% 줄었다.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사용량은 지난 97년 3백11만장에서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2백48만장으로 20.3% 격감한 뒤 99년 2백55만장, 작년 2백89만장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