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도어 色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화사한 주방 연출법

주부들이 적어도 하루에 세번씩은 마주쳐야 하는 주방은 금방 지루해지기가 쉽다. 그러나 주방가구는 부엌에서 항상 고정된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변화를 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 제반 비용 문제와 철거,설치,이사 등의 어려움 때문에 많은 주부들이 주방가구의 변화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주방가구 넵스에서는 이러한 번거로움 없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주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주방의 전체적인 틀은 그대로 유지한 채 도어의 재질이나 색상만을 바꾸는 식이다. 집의 구조를 그대로 두고 벽지만을 바꾸거나,천갈이로 소파의 색상만을 바꿈으로써 거실의 분위기를 훨씬 새롭게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넵스 디자인실의 이승언 선임 디자이너는 "요즘 주방가구들은 보통 품질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기 때문에 도어의 색상만을 바꾸더라도 거의 새 제품같이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방가구의 도어를 바꿀때의 비용은 도어의 마감 사양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인 도장 제품은 원래 제품 가격의 30%,무늬목이나 원목은 50~60% 정도를 예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