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일부종목 주도현상 두드러져

제3시장에서 일부 종목이 장을 주도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코스닥증권시장 제3시장 팀은 제3시장이 개설된 작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 상위 5개 종목의 거래량이 전체 누적거래량 2억5,800만주의 49%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60%에 달했다. 전체 누적 거래대금 1,746억원 가운데 상위 5개종목의 거래대금은 33%였으며 상위 10개종목은 47%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이 거래량보다 상위종목 비중이 낮은 것은 저가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제3시장팀은 분석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한국정보중개였으며 아리수인터넷, 바이스톡, 훈넷, 이니시스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은 이니시스, 한국 웹티브이, 아리수인터넷, 케이아이티, 소프트랜드 등이 차례로 많았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