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0.70원 하락, "공급우위장세"

환율이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다가 점차 낙폭을 좁혀 마감했다. 26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70원 내린 1,296.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하루만에 반락했다. 1,296.50원으로 거래를 시작, 오전 내내 상하 1원 이하 범위에서만 움직였다. 오후들어서는 하락압력이 강하게 작용해 1,294.40원까지 급하게 떨어졌으나 저점매수세와 정유사들의 결제수요가 나와 낙폭을 좁혔다. 결과적으로 1,295원선에서의 지지는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매수기조를 유지했지만 그 강도는 크게 약해졌다. 거래소에서 730억원, 코스닥에서 2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약보합세를 계속했다.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123엔 이상 상승했던 것이 오후 4시 30분 현재는 122.66엔에 형성돼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