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월 실업률 5.3%, 34년중 최대폭 악화

일본의 9월 실업률이 5.3%를 기록해 34년중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전달에는 5%를 기록했었다. 전문가들은 당초 5.1%로의 상승을 예상했다.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아 기업들은 감원을 계속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곧 6%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봉급생활자 가계지출은 전달보다 1.3%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3% 줄었다. 전년 동월비 하락세는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봉급생활자들은 실업 위기감이 커지자 저축을 늘리고 소비는 줄였다. 소비성향은 70.3%를 기록해 작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경제에서 소비자 지출은 55% 가량을 차지한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