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톱에서 왼팔과 페이스는 스퀘어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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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스퀘어(square)'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이 말은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대부분은 스윙자세와 관련해 직각·평행 등을 의미한다.
백스윙톱에서도 스퀘어 포지션의 중요성은 강조된다.
타이거 우즈는 백스윙톱에서 항상 클럽페이스와 왼팔이 스퀘어를 유지하도록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페이스와 왼팔(하박)이 서로 평행을 이룬 채 동일평면상에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페이스는 지면에 대해 45도로 누워있으며 클럽헤드는 목표를 향하게 된다.
우즈의 코치인 부치 하먼은 "톱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 포지션이 정해진다"고 주장한다.
우즈처럼 스퀘어가 돼야 임팩트 때도 페이스와 볼이 정확히 맞는다는 말이다.
이에 대해 우즈는 "그립을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게 중립으로 하면 톱에서 이런 포지션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맞장구친다.
중립 그립은 어드레스 때 양손의 엄지와 인지가 형성하는 'V자형 홈'이 오른 어깨를 가리키는 그립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