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약세 횡보, 외인·개인 매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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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뉴욕 증시 급락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530선 중반부를 가로지르고 있다.
30일 증시는 추가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인지, 반등 국면의 마무리인지를 파악하는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장세에 대한 엇갈린 전망 속에 적극적인 매매 가담보다는 관망하며 이번주 미국 경제 지표와 그에 따른 뉴욕 증시 반응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깔려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13.26포인트, 2.42% 빠진 534.61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61.84로 2.22포인트, 3.47%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5%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시가 총액 상위 5종목이 모두 내리며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억원, 42억원을 순매도했고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이 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 6개 포함 114종목이 상승했고 698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