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 이르면 내달 화의탈피 신청 계획

관리종목인 코스프(옛 고려특수사료)가 이르면 내달중 화의탈피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30일 코스프 김영준 상무는 "7개 채권금융기관중 4곳이 채무조정안에 합의했으며 나머지 금융기관과도 조속히 합의를 끝내고 이르면 내달께 법원에 화의탈피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프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8월 각각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금융기관 등 채권단에 대한 채무 1백20억원중 44억원을 상환했다. 김 상무는 "나머지 미상환 채무는 채권단으로부터 재대출을 받아 채무를 없애는 등의 방식으로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