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나라, 日.美.中 등에 투명비누.생산설비 수출 활발

비누나라(대표 김정준)가 일본 미국 중국 등지로 투명 비누와 이 비누의 생산설비 수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김정준 대표는 "지난 4월 일본의 메비우스와 상호지분 교환 및 업무제휴를 맺고 시작한 일본 수출이 하반기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누나라는 메비우스를 통해 일본에 지난달까지 투명비누 성형기 12대를 수출했고 올 연말까지 20대를 내보낼 계획이다. 메비우스는 비누나라의 즉석 투명비누 일본내 사업을 위해 가요노 사에키,가오르 신타니 등 일본 유명 만화가들이 대주주로 참여해 올해초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만화캐릭터를 이용,일본내 즉석 투명비누 가맹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미국의 뷰티숍 운영업체인 코코토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최근 성형기 5대와 비누완제품 등을 수출했다. 11월에는 엠차이나타운과 손잡고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매장에서 비누성형기와 비누완제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의 한국 교민회와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비누나라는 올 하반기부터 가맹점 확보에 나서는 등 국내 시장공략에도 나서기로 했다. 문구·팬시점 등 소규모 점포를 주된 대상으로 삼고 있다. 비누성형기의 대당 가격은 80만원선이다. (02)539-6934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