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링크, SMC네트워크 장비 국내 독점공급 계약

코스닥등록 네트워크 업체 코리아링크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생산 업체 SMC네트워크사와 장비 공급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특별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두 회사가 공동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SMC사는 이번 계약으로 중소기업 및 소호(SOHO)시장에 적합한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무선랜, VoIP(인터넷을 통한 유선음성통화)솔루션 등을 코리아링크에게 공급하게 된다. 코리아링크 관계자는 "SMC사의 제품이 타사 제품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가격경쟁력이 있어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기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 제품으로 지난해 연 매출의 7% 수준인 연 40~50억원의 매출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하정 네트워크 사업본부 상무는 "SMC와의 이번 계약으로 코리아링크는 중저가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침체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코리아링크는 SMC 장비를 유통 회사 뿐 아니라 대규모 건설회사의 사이버 아파트사업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