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주가 차별화될듯..PKI분야 1위 소프트포럼 1일 등록

공개키기반구조(PKI)분야 1위 보안업체인 소프트포럼이 1일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 증권사 인터넷 보안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소프트포럼의 등록을 계기로 코스닥 보안관련업체의 주가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0월10~11일 공모주 청약을 받았던 소프트포럼의 공모가는 본질가치(4천2백40원)보다 72.17% 높은 7천3백원(액면가 5백원)이었다. 발행주식수는 8백2만주이며 이 가운데 4백85만주가 보호예수물량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소프트포럼의 등록으로 특히 업종이 비슷한 장미디어와는 주가차별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미디어와 소프트포럼은 주요제품 외에도 자본금이 각각 42억원과 40억원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실적은 소프트포럼이 월등하다. 소프트포럼은 올 상반기 매출 72억원,경상익 18억원,순익 15억원으로 집계됐다. PKI분야 시장점유율도 50%에 달한다. 반면 장미디어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25억원에 영업이익 6억9천만원,당기순익 5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3·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자연스럽게 주가조정을 거치며 두업체간 순위가 결정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