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도전과 응전] '게토코리아' .. 2만2천곳 네트워크化

"전국 PC방을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게토코리아(대표 이광섭.www.geto.co.kr)는 이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2만2천여개의 PC방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야심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PC방이 프랜차이즈를 통해 동일한 디자인과 운영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이 때문에 이들을 네트워크로 연결,이를 마케팅데이터로 활용하겠다는 이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토코리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PC방 통합관리솔루션 "게토 매니저"를 개발,PC방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전국 PC방의 25% 가량인 5천개 PC방이 "게토 매니저"를 통해 PC방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이들 5천개 PC방 회원들의 접속빈도,이용현황 등은 고스란히 마케팅 자료가 되며 게토코리아는 이를 기존 배너광고와는 차별화된 온라인광고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2천개 가맹점을 통해 하루 평균 1백20만회의 노출 효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지역별,시간대별로 광고화면을 조절해 특정광고를 노출시키는 "게릴라 광고"가 호응을 얻고 있다. 게토코라아는 지난 3월부터는 PC방 사업 노하우를 활용한 "PC방 프랜차이즈 종합 컨설팅"사업도 벌이고 있다. PC방 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역세권 등을 고려한 입지선정은 물론 PC방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전용선 등 일체의 장비설치에서 상담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컨성팅해주고 있다. 기존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자들과 달리 "게토 마니아"를 통해 다른 지역의 PC방과도 마케팅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규 가입 PC방 사업자와 기존 사업자를 한데 묶는 데이터를 통해 LG텔레콤(카이) 휴렛패커드 등과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G 019 카이 회원은 전국 게코 가맹점에서 5천원 상당의 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PC방을 최첨단 PC방으로 바꿔주는 리노베이션 사업도 진행중이다. 최근 PC방의 화두가 되고 있는 "최첨단과 고급화"를 내세워 영업이 부진한 가맹점에 대한 영업상담과 상권분석,PC방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게임업체를 지원하는 게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GMPS(Game Marketing Platform Service)를 통해 온라인게임업체 발굴사업도 펼치고 있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국 PC방을 새로운 온라인게임의 베타테스트 무대로 활용,시범서비스 기간 중 반응이 높은 온라인게임은 구체적인 마케팅전략을 세워 본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02)332-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