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도전과 응전] "국내업체 게임개발 자극제 될것"..'일문일답'

[ 정문경 사무국장 일문일답 ] 국내 다른 게임대회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현재 국내 게임시장은 외국산 게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대다수 개발업체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게임 관련 전문인력 또한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순수 국산게임대회의 의미는 각별하다. 앞으로 이런 의미를 강조해 국내 게임업체에 동기를 부여하고 경쟁력 향상을 유도할 생각이다. 순수 국산 게임대회라 일반인의 관심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단순히 게임대회로 끝나지 않고 방문객들이 전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VR(가상현실) 게임엔진,3D 온라인 게임엔진을 보여주는 전시장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구성해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게 했다. 또 로봇 축구대회,게임캐릭터 분장대회,유명인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통부 주최 게임대회를 특화시키기 위한 대책은. -지금까지 열린 대부분의 게임대회는 게임 개발사나 유통사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이제는 게임대회를 게임기술 저변확대와 우수 기술인력 조기 발굴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KESA(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는 정통부와 함께 차세대 게임엔진 개발,3D 모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사업을 통해 개발력이 부족한 업체에는 기술을 지원하고 홍보.마케팅 측면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