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시대] 각사 사업 전략 : 'LG카드'..다기능 개방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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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똑똑한 카드가 승부를 가른다"
스마트카드가 카드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사운을 걸고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카드는 마그네틱 카드와 달리 IC(Integrated Circuit)칩이 내장돼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한장의 카드에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는 신용카드.
쉽게 표현하면 카드 한장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압축,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를 스마트카드의 원년으로 삼은 카드사들은 연초부터 초보적인 형태의 스마트카드를 선보이기 시작하더니 최근 잇따라 보다 "진화"된 형태의 스마트 카드를 내놓고 있다.
카드사,은행 등 각 금융회사들의 스마트카드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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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Visa의 개방형(VOP,Visa Open Platform) 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다기능 개방형 스마트카드의 발급토대를 마련했다.
다기능 개방형 스마트 카드란 호환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스마트카드 공급업체의 서로 다른 운영체계(Chip Operating System)에 상관없이 카드 발행사가 고객의 요구에 맞게 카드의 기능(신용,직불,전자화폐,포인트제도,의료정보 등)을 손쉽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1대1 맞춤카드다.
LG카드의 개방형 스마트카드는 신용카드 기능과 함께 직불카드,전자화폐,교통카드,의료정보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카드 한 장에 담을 수 있고,마그네틱 카드와 달리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스마트카드의 기본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
또 호환성이 대폭 강화됨으로써 손쉽게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삭제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즉시 반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카드 재발급에 따른 비용 부담도 크게 줄일수 있다.
또한,특정 운영체계(Operation System)만을 고집하는 다른 스마트카드와 달리 다양한 운영체계와 호환이 가능함으로써 여러 형태의 IC카드를 수용할 수 있고,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도 발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현재 LG카드는 고객의 의료정보를 담은 "LG-한림대 의료원 케어플러스카드",LG,삼성,국민카드가 참여한 전자화폐기능의 "A-Cash",전국 미용실 및 PC방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가능한 "Free-Big카드",전자상거래시 보안성과 편리성을 겸비한 "LG e-card" 등을 발급중이다.
LG는 향후 한장의 카드에 고객이 원하는 여러가지 기능을 한꺼번에 담은 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