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WTA 대전테크노마트] 국내외 첨단기술 대덕밸리 모였다

세계적인 신기술이 과학도시 대덕밸리로 몰려온다. 국내외 우수 벤처기업및 연구소들이 개발한 첨단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제2회 WTA 대전테크노마트"가 7~9일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대전광역시 주최,세계과학도시연합(WTA)과 한국테크노마트(KOTM)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WTA 회원도시들이 주축이 되어 첨단기술 교류와 투자유치활동을 벌이는 대규모 기술거래시장이다. WTA는 세계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한다는 취지로 지난 98년 대전시와 미국 오스틴시 등 12개 테크노밸리가 모여 결성한 과학도시연합으로 2년마다 테크노마트를 개최,첨단기술 이전및 기술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술혁신.지역혁신.세계번영"이며 참가 도시는 모두 37개(17개국)이다. WTA 회원도시나 옵서버도시에서 나온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환경.정밀화학(ET) 영상 신소재 분야의 2백24개 벤처기업및 연구단체들이 4백여가지 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며 테크놀로지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 행사기간중에는 또 각 분야 첨단 신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한곳에서 전시함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를 소개한다. 기술전시 상담회=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층 전시실에 마련된 회원도시관,대전관,기술특성별 주제관 등 2백개 전시 상담용 부스를 통해 전시된 기술의 교류및 이전,상품거래,인수 합병(M&A),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거래 등에 관한 상담활동을 펼친다. 비즈니스센터와 인터넷카페 등을 별도로 설치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6개 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투자 설명회=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VTR,빔프로젝트,슬라이드 프로젝트 등이 설치된 행사장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첨단기술 전시업체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이 각국의 기업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자사 기술에 관해 설명한다. 국제과학기술 심포지엄 및 세미나=매일 오후 2~5시 엑스포 국제회의장에서 테크노마트에 참가한 3백여명의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분야별 기술세미나,국제이업종교류회,국제환경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IT.BT분야 세계 석학 초청강연과 토론회도 곁들여진다. 한국 10대 신기술 전시회=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10개 대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무역전시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전및 반도체,차량부품 분야의 첨단 신기술을 전시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