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구석유 대주주 위장지분 실명전환 .. 서상덕씨 1만634주 10.84%

흥구석유 대주주가 차명계좌를 통해 위장 분산했었던 1만6백43주(지분 10.84%)를 실명으로 전환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흥구석유 최대주주인 서상덕씨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실명전환으로 인해 39.86%(3만9천51주)에서 50.70%(4만9천6백94주)로 높아졌다고 신고했다. 서씨는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라 드러난 62명 차명계좌분 1만6백43주를 실명으로 전환해 부친인 서동홍 부회장 계좌에 합산했다고 신고서를 통해 밝혔다. 흥구석유는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대주주 지분을 위장분산한 사실이 드러나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받았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