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건강보험료 20%인상 반대

민주당은 7일 정부측의 건강보험료 20% 인상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용학 대변인은 이날 당4역회의 브리핑을 통해 "당 차원에서는 이같은 높은 요율의 인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며 "당정협의 없이 언론보도가 나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당은 모든 정책에 대해 정부측과 협의를 갖겠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또 "경제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적기집행이 필요하나 해양수산부 환경부 철도청 등은 집행상황이 기대에 미치고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예산집행 상황을 매일 점검해 국민경제에 기여하지 못하거나 불용액으로 처리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