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닥등록기업 자사주 333만주 취득..한달 평균 7.5% 평가익

10월중에 자사주를 매입한 코스닥 등록기업은 평균 7.5%의 평가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주)은 10월 한달 동안 26개 등록기업이 3백33만주(금액기준 79억원)의 자사주를 사들여 9월보다 자사주 취득수량이 1백35%(금액기준 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들 26개 기업이 매입한 주가와 10월말 종가를 비교한 결과 한달 동안 주가상승으로 평균 7.5%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업체별 평가이익은 모디아가 4억여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화기연(3억4천4백만여원) 바이오랜드(1억8천4백만여원) 한단정보통신(1억3천8백만여원) 에이스일렉트로닉스(1억2천5백만여원) 쓰리소프트(1억2천2백만원) 등도 1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냈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또 10월중에 자사주 취득 신고서를 새로 제출한 등록기업은 삼화기연 등 8개사였으며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자사주펀드)을 체결한 기업은 진성티이씨 등 39개사라고 밝혔다. 이들의 자사주 취득신고수량은 1백88만주,48억원이었으며 신탁계약체결 금액은 8백39억원으로 조사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