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사람] 이경우 <유리스코 대표>

"장애인만을 위한 인터넷취업사이트를 선보이겠습니다" 이경우 유리스코 대표(45)는 본격적인 장애인전용 취업사이트(www.careerhandi.co.kr)를 연내 개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이트를 전담운영하면서 동료 장애인의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장애인을 채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리스코는 인터넷취업사이트인 커리어(www.career.co.kr)를 지난 8월 개설했다. 커리어는 3개월만에 6천여명의 구직자와 2천5백여개 구인기업을 회원으로 확보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경우 대표는 "구직자가 이력서를 한번만 등록하면 구인기업의 적성에 맞는 세가지 유형의 이력서중 한가지를 제공하는 등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커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리스코는 오는 20일부터 12월20일까지 한달동안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사람을 구하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커리어에서 펼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대표는 "오는 15일부터 커리어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적성검사를 무료로 서비스한다"며 "이를 이용하면 직원별 적성을 인터넷에서 20분만에 검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적성검사를 원하는 기업은 유리스코에 신청한뒤 커리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ID를 부여받으면 된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