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종합지수 10주만에 57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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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0주중 처음으로 570선을 돌파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10.08포인트, 1.79% 높은 572.11을 나타냈다. 옵션만기에 따라 주목되고 있는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1.70포인트, 2.46% 오른 70.90에 거래됐다.
선물 상승폭이 현물을 상회하면서 시장베이시스가 축소,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지수관련 대형주 상승을 도왔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186억원, 비차익 160억원 등 모두 346억원이 유입됐고 매도는 비차익을 위주로 66억원 유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이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오름폭 확대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엿새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왕성한 '식욕'을 과시했다. 외국인이 5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4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순매수로 출발한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8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