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스타마케팅 .. 숙박.디너상품 연계.콘서트등 잇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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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에 유명 음악인들의 공연과 숙박 또는 디너 상품을 연계시키는 스타마케팅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25일 한라홀에서 오후 4시와 8시 두 차례에 걸쳐 인기가수 이현우의 "사랑의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억새와 바다가 어우러진 가을의 제주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콘서트티켓 2장(A석)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24만원에 내놓고 있다.
호텔신라는 또 금난새씨와 유라시안 오케스트라,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씨 등을 초청,만찬과 콘서트가 하나로 어울어진 갈라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갈라콘서트란 "잔치의" "흥겨운" 등의 사전적 의미를 지니는 갈라(Gala)와 콘서트를 결합한 단어로 화려한 의상,다양한 레퍼토리가 특징인 축제형태의 공연. 쉐라톤워커힐에서 역시 오는 12월 23~24일 이틀간 재즈가수 윤희정의 크리스마트 갈라콘서트 "더 쇼우(The Show)"제작 발표회를 갖는다.
총1백40여명의 제작스탭이 준비한 이번 재즈콘서트는 다양한 "깜짝 행사"가 가미될 예정이다.
호텔관계자는 "단순한 숙박이나 만찬상품으로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날로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케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