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권 혼조, 외국인 순매수 둔화

코스닥시장이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 강보합 상승속에 강보합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지수상승을 이끌어온 외국인의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면서 외국인 선호주인 KTF, 국민카드가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있다. 개인과 기관이 소폭 매수우위에서 관망세다. 거래소 하이닉스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개인 매수 회귀가 불투명해 매물대 돌파를 위한 거래량 증가가 여의치 않은 양상이다. 12일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 출발뒤 하락전환, 오전 9시 24분 현재 67.16으로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0.04% 내렸다. 반도체와 비금속 등이 2% 대로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종목이 330여개로 하락종목 260여개를 조금 앞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안팎의 순매수와 순매도로 맞선 가운데 외국인은 혼조세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4개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2% 남짓 오르며 그나마 지수하락을 저지하고 있고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국순당 등이 오름세다. 핸디소프트는 2% 가량 오르며 지난 9월 미국 테러사태 이후 처음으로 9,000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