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온라인사업부 내달 분사

유니텔의 온라인사업부가 종업원지주회사로 전환해 내달 1일 분사한다. 강세호 유니텔 사장은 12일 "삼성그룹 계열사는 참여하지 않고 지분의 70%는 온라인사업부의 직원들이,나머지 30%는 기존 유니텔에 남는 직원들이 출자해 온라인사업부를 분리한다"고 말했다. 새출발하는 온라인사업부의 직원은 60명,자본금은 15억∼20억원 규모다. 서비스명은 유니텔을 그대로 사용하되 회사명은 따로 정한다. 기존 유니텔도 사명을 변경한다. 사장에는 삼성SDS시절 유니텔 온라인사업부장을 맡았던 이무은 분사태스크포스 상무(48)가 내정됐다. 온라인사업부는 분사후 외부자금을 유치해 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늘려 신규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모 방송사와 벤처캐피털 등과 자본유치를 위해 협상중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