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대비 20% 하락종목, 시장조성후에도 회복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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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초기 주가가 공모가 대비 20% 이상 떨어져 시장조성을 한 기업은 시장 조성 후에도 주가 회복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 1백30개 종목중 시장조성 신고서가 제출된 종목은 23개사며 이들 기업의 평균 상승률은 5.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시장조성을 하지 않은 1백7개 기업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평균 9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가 시장조성을 한 우진세렉스의 경우 공모가는 1만원이었으나 현재가는 6천원으로 40%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또 나라엠앤디(동원증권) 에스아이테크(대신증권) 등도 공모가 대비 35∼36%씩 떨어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