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우선株에 주목하라...대우증권, 가격괴리율 큰 15개종목 유망

'보통주에 비해 가격차가 큰 우량 우선주에 주목하라'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받는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16일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현 시점에서는 우선주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크다"며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높은 우량 우선주 가운데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종목으로 두산우,하이트맥주우,삼성화재우,제일제당우,현대차우 등 15개 종목을 제시했다. 한요섭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 98년 이후 82개 보통주와 해당 기업 우선주 83개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주가 상승기에는 종합주가지수나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상승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98년 6월27일부터 99년 7월2일까지 보통주는 1백71.1% 오른 데 반해 우선주는 98년 9월19일부터 99년 9월3일까지 4백14.1%나 상승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