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실적호조 힘입어 급등

삼화페인트 주가가 실적 호조과 고배당 전망으로 치솟았다. 22일 삼화페인트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70원, 10.38% 오른 2,870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인 2,990원으로 급등해 지난 3월 15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 2,92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동양증권은 이날 삼화페인트가 3월 이후 큰 폭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추천종목에 새로 편입시켰다. 삼화페인트는 올 3/4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1,203억원 매출액으로 37.8% 는 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2.1% 증가한 43억원을 냈다. 동양증권 김승현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전체로는 전년보다 13.5% 증가한 1,605억원 매출로 39.2% 는 6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연말 현금배당은 20%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