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15760), 환율 급락 수혜 기대로 급등
입력
수정
사흘간의 하락세를 접고 5.26%, 1,200원 오른 2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8월 27일 이후 최고가다. 상승률은 8월 16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도 103만8,000주나 사들였다.
달러/원 환율이 전날 1,280원선을 아래로 돌파하고 8개월중 최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자 외화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환차익이 기대됐다. 환율은 주식시장이 열려 있을 때 한때 1,273원대까지 내려갔다.
이전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환율 하락의 1차 수혜주로 지목되며 상승했으나 급락세를 보이던 유가가 반등 기미를 보인 탓에 이날은 조정세를 보였고 투자자의 관심은 한전으로 옮겨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