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울로 24시간 지속 녹내장약 출시 .. 한미약품 '리스몬 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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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방울만 눈에 넣으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겔 타입의 녹내장 치료제가 나왔다.
한미약품은 일본 "와카모토"사로부터 도입한 녹내장 및 고안압증 치료제 "리스몬 TG"점안액을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압을 떨어뜨리는 티몰롤이 주성분으로 10도 이하에서는 액상(sol)으로 존재하다가 눈에 들어가 32~34도상태가 유지되면 반고체(겔)로 변하면서 약물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새로운 제형의 점안액이다.
일본에서 지난96년 2백44명의 녹내장 및 고안압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환자의 89.8%에서 증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리스몬 TG"는 하루 2~3회 투여하는 기존의 액상 치료제와 달리 하루 한번만 사용하면 돼 편리하며 안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전신 부작용이 크게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녹내장 환자는 70만명이상으로 추산되며 올해 녹내장 치료제 시장은 1백억원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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