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日신용 한단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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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26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단계 낮췄다.
이와 함께 등급전망도 '부정적'(negative)으로 평가,앞으로 신용등급을 더 낮출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스탠더드&푸어스(S&P)도 "현재 AA+인 일본신용등급을 두단계 떨어뜨릴수 있다"고 언급,일본 신용등급이 조만간 대폭 떨어질 전망이다.
무디스,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일본정부의 보다 철저한 개혁조치 없이는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힘든 상태여서 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현재 일본은행이 선택할수 있는 통화정책은 거의 없다며 "엔화 약세를 유도하는 것만이 남아있는 유일한 통화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과 S&P의 두단계 강등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3%이상 급등,약 3개월만에 1만1천엔 선을 회복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