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0선 위협, 개인 순매수 확대

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비교적 큰 조정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하며 지수관련 대형주가 큰폭 하락해 시장심리 악화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39분 현재 70.10으로 전날보다 2.18포인트, 3.02% 내렸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외국인 총 매매물량이 크지않아 순매도로의 기조전환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며 "업종대표주와 실적 우량주에 대한 중장기 저가 매수는 가능하지만 추가 숨고르기가 예상돼 당장은 관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F가 5% 이상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이 3~5%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외국인 매수로 급등했던 휴맥스가 3만원대를 내주는 등 외국인 공백이 뚜렷하다. 반면 엔씨소프트, 옥션 등은 3~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50억원 안팎 동반 매도우위이고 개인이 120억원 가량 순매수다. 제약, 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며 하락종목수가 480개를 넘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