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 '증시 조막손' 전락..시가총액 비중 1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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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투자가가 조막손으로 전락했다.
2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에서 국내 기관투자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11.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거래소시장의 주요 투자주체인 외국인 일반법인 개인 정부 기관투자가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비중은 1999년말만 해도 16.9%에 달했으나 작년말 13.4%로 낮아진뒤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외국인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년말 21.7% △2000년말 30.3% △2001년 10월말 35.5%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 일반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9년말 19.1%에서 작년말 22.0%로 높아진데 이어 지난 10월말에는 22.5%로 소폭 상승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