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상거래정보 보호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전자상거래를 위해 교환되는 XML(확장성표기언어) 전자문서 정보를 보호해주는 'XML 기반 전자상거래 정보보호 기술'을 개발했다. ETRI는 29일 'XML 기반 전자상거래 정보보호 기술'을 개발해 벤처기업인 이노디지털,DIB에 기술이전을 끝냈으며 이들 회사는 자체 개발한 ebXML(전자상거래 활용 확장성표시언어) 시스템 등에 적용해 시범운용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XML 형태의 전자문서뿐 아니라 기존의 일반 전자문서에 대해서도 XML 형태의 전자서명 및 암호문을 생성할 수 있어 안전한 사이버 거래를 보장한다고 ETRI측은 설명했다. 또 해외 메이저 기업들의 제품과 호환이 가능해 윈도 리눅스 유닉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TRI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XML 기반 차세대 인터넷 체제에서의 보안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