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3일) 아시아나 3일째 상한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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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3일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71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장의 특징인 '전약후강'의 양상을 보여 장세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3일 코스닥지수는 0.51포인트 상승한 71.03으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28.82로 0.94포인트 올랐다.
한경다우지수는 0.47포인트가 상승한 33.34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9천여만주와 1조2백70억여원대로 전 주말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투자주체간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지며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며 장 후반들어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LG텔레콤 새롬기술 다음 안철수연구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월드컵특수 등 기대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이 3일째 상한가행진을 벌이며 시가총액 10위권에 재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업종별로 운송업이 9% 이상 올랐고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금융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주중심의 강세분위기가 연출되며 내린 종목이 3백22개로 오른 종목(2백99개)을 웃돌았다.
외국인이 1백5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1백5억원과 18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선물=12월물은 전일대비 0.75포인트 상승한 91.7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백73계약이 늘어난 1천3백94계약에 달했다.
미결제약정도 48계약이 증가해 1천2백11계약을 기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