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보합권 등락, 외인 5,000계약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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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보합권을 가로지르며 방향 탐색에 나섰다.
4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오후 2시 28분 현재 전날 수준인 80.90에 거래됐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외국인 매도 공세도 만만치 않다.
코스피 200지수는 80.87로 0.04포인트, 0.05% 상승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며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보다 많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358억원, 비차익 580억원을 합쳐 938억원 유입됐고 매도는 차익 737억원, 비차익 659억원 등 모두 1,396억원 출회됐다.
외국인이 4,872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7계약, 3,036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1만9,000계약에 달하던 누적매수포지션을 대거 정리함에도 불구하고 5일선에서 탄탄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인 물량이 정리되고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할 경우 만기일 이전 한차례 더 상승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