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수송단 파병 요청

미국이 대테러 전쟁 수행을 위해 우리 정부에 의료지원단과 연락장교단 파병을 요청한데 이어 해.공군 수송단 파병도 공식 요청했다. 국방부는 6일 미측이 외교경로를 통해 해군의 4천3백t급 대형상륙함(LST) 1척과 관련 인원 1백70명, C-130 수송기 4대와 승무원 및 정비요원 1백50명, 해.공군 연락장교 각 1명을 파병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측과 구체적인 파병시기 등을 협의중이며 오는 20일 이전까지 육.해.공군별로 파병부대 창설식 등 모든 파병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