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론 파산신청前 거액보너스 지급

분식회계로 비난을 받고 있는 엔론사가 법원에 파산신청을 하기 직전 직원들에게 막대한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엔론이 파산신청 하루전인 지난 1일 5백여명의 직원들에게 5천5백만달러(약 7백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는 직원 1인당 평균 11만달러(약 1억4천만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