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유럽수출 확대해야"

유럽순방 8일째인 김대중 대통령은 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성장엔진인 수출을 늘리기 위해선 유럽지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헝가리가 유럽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또 "(경기회복을 위해)적자재정을 초래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재정을 확대하고 금융정책도 유연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다페스트=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