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 용량 드럼세탁기 출시 .. 日 도시바와 공동 개발

삼성전자는 10일 일본 도시바와 공동으로 개발한 건조일체형 '드럼세탁기'(모델명:SEW-910DR)를 출시했다. 판매가는 1백60만원선. 이 제품은 7.5㎏으로 국내 최대 용량이지만 물 사용량은 일반 세탁기(1백40ℓ)의 절반 이하인 63ℓ에 불과하다. 예약세탁이 가능하며 소음은 39㏈(데시벨)로 기존 제품의 70%에 불과하다. 별도의 건조기가 필요 없어 공간활용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세탁 및 건조 시간을 50분 이상 단축한 점도 특징이다. 디지털 제어방식의 맞춤 세탁과 맞춤 건조기능을 갖춰 옷감 종류와 오염 정도에 따라 세탁방식을 조절,옷감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