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채환 박진오 부부,선댄스영화제 초청

탤런트 송채환(33)과 남편 박진오씨(31)가 세계적인 독립영화축제인 미국의 선댄스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됐다. 이번 초청은 미국에서 영화공부를 하고 있는 박씨가 연출한 단편 '런치(Lunch)'가 내년 1월10일 미국 유타주에서 열리는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이뤄졌다. 송씨는 이 영화의 제작자 및 프로듀서 자격으로 남편과 나란히 초청됐다. 송씨가 전액 투자하고 남편 박씨가 뉴욕대 대학원 1학년 때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런치는 노년기에 접어든 한 개인의 절대고독을 다룬 작품으로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30편의 단편들과 우열을 가리게 된다. 서울예대 영화과 출신인 박씨는 1998년 미국 시러큐스대 영화과를 졸업한 뒤 곧바로 뉴욕대 대학원 영화과에 진학,현재 3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다. 송씨는 지난 98년 5월 박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