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8원 급등...1280원대 진입

주가폭락 여파로 환율이 약 3주 만에 1천2백80원대로 올라섰다. 10일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에다 엔화환율이 1백25엔대 후반으로 치솟자 전날보다 8원60전 오른 1천2백82원60전으로 마감됐다. 환율이 1천2백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1일(1천2백80원30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장중 연 6.28%까지 올랐으나 주가가 하락하자 상승폭을 줄였다.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6.20%를 기록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